게임은 보통 장르로 나뉜다.
RPG, FPS, TPS, AOS, RTS등 매우 많은 장르가 분포되어 있다.
게임의 장르에 따라 게임방식이 나뉘고, 게임의 성향도 바뀐다.
예를 들어 FPS의 경우 반응속도를 요구하며, 실력위주의 게임이 주를 이루고,
카드게임의 경우, 운과 전략의 조화를 추구해야 하듯이, 장르는 게임의 방향성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이 장르는 여러 요소들과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장르를 만들기도 한다.
초창기 게임의 조상이라 할수 있는 보드게임에서 부터,
보드게임의 턴방식을 채용한 턴제 전략게임.
턴제 전략게임을 실시간으로 바꾼것이 RTS(실시간 전략게임).
그리고 각각의 플레이어를 조종하게 되는 AOS장르로 변화했다.
길게 말하자면 초기의 슈팅게임은 FPS, TPS장르로 변화하였고,
TRPG (옛 RPG. 말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보드게임 같은것이라 이해하면 쉽다.)는 RPG가 되었고,
영화 배틀로얄과 FPS가 만나 배틀로얄 장르가 되었다.
이처럼 장르란것은 한 지점에서 전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원처럼 되어있다.
그 시대를 휩쓰는 장르가 있는가 하면, 퇴화되어 잘쓰지 않는 장르들도 있지만,
배틀로얄같이 현재의 끝에 있는 게임의 장르가 우월한 장르이고, 일반 슈팅게임은 우월하지 못하다라는 말이 아니다.
여러 장르에는 여러 장점들이 따로 존재하고, 서로 대체할수 없거나 또는 유사하기도 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처럼 장르의 탄생은 매우 갑작스럽게 일어나기도, 자연스럽게 일어나기도 한다.
그 예로 현재 큰 흥행을 하고 있는 뱀서라이크나 소울라이크, 로그라이크와 같이 일반적인 장르 명으로 나타낼수 없는 장르의 경우, 새로운 개념들이 만들어진 게임 + 라이크 를 붙이는 것으로 그 게임과 비슷하다 라는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장르의 개념은 다양화 되었으며, 스팀만 보더라도 여러 장르들을 검색하기 위한 검색창이 따로 존재하기 까지 한다.
아직도 장르들은 생겨나고 있으며, 이 장르들은 각기 게임의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또는 게임 자체를 대변하기도 한다.
가끔 개발자중에 게임장르의 틀에 갇혀 그 게임 자체를 너무 가두는 경향이 있다.
슈팅게임에 RPG요소를 넣는 것을 두려워 한다던가, 로그라이크 요소에 성장 요소를 넣는 걸 꺼려 한다던가
(로그라이크의 정통성 문제때문에 로그 라이트란 새로운 장르로 분화하긴 했지만)
장르는 하나의 분류를 위한 카테고리이지, 게임을 결정하는 중요요소가 아니란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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